감성 공작소/늬우스2010. 9. 25. 00:21



펜탁스의 플래그쉽 바디 K-7의 후속모델 K-5가 새롭게 발표되었다.

K-5의 디자인은 이전 모델인 K-7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단지, 센서가 유효화소 1628만 화소의 23.7x15.7크기의 새로운 CMOS 센서를 채택과 동시, PRIME II 이미지 엔진으로 기본에서의 감도가 ISO 100 ~ ISO 12800까지 지원되고 확장 시에는 ISO 80부터 ISO 51200까지 지원하고 있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화질적인 부분에서 무척 중요한 기종이기에 전작에서 아쉬웠던 고감도 화질이 어느 정도 개선되었는지 가장 먼저 기대가 된다.

또한, 초당 7장의 고속 연사를 실현하였으며, 최신 릴리즈로는 JPEG 슈퍼 파인으로 22장까지 속도를 유지하며, RAW로는 8장까지로 나와있지만, K-5 샘플기로 테스트 시에는 JPEG는 약 25장 까지, 그리고 RAW는 10장 까지 속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속도가 느린 LOW 연사는 초당 2.0장이며, 메모리가 가득찰때까지 연사가 가능하다. 특히 미러쇽을 거의 느낄 수 없는 셔터음은 K-7의 백미. 아마도 DSLR 중에서는 셔터 음이 가장 부드러운 기종이 될 것이다. 반면, 펜탁스 특유의 *istDS와 같은 절도 있는 셔터음을 기대했던 분들에게는 실망일 수도 있다.

강력해진 AF성능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얼마 전 발표했던 K-r보다도 한 단계 위인 wide-frame SAFOX IX+ 오토포커스 system을 탑재하여 실내, 실외 어디에서도 고속으로 포커싱이 가능해졌다. 이미 K-7에서도 기존의 펜탁스에 비해 만족스러운 AF속도를 보여주었기에 뉴스대로라면, 이제는 AF성능에 대해 크게 불만이 없을 것 같다.

AF영역은 중앙 9크로스 11에리어를 사용한다. AF.S / AF.C 모드 등으로 Auto 5점 / 오토 11점 / 11점 선택AF / 중앙 AF 등으로 설정할 수 있다. Live View 모드에서는 컨트라스트 AF, 얼굴인식 컨트라스트 AF, 위상차 AF 등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100% 시야율과 함께 컨트라스트 AF 촬영 시에는 초점 영역이 실시간으로 줌인 되면서 AF를 확인할 수 있다. 컨트라스트 AF 속도도 빠르고 안정적인 편이나, 컨트라스트 AF 속도면에서 현재까지는 보급기인 K-r이 조금 더 빠른 듯 보인다.

뷰파인더는 K-7과 같은 약 100%의 시야율, 0.92배의 펜타프리즘을 장착하고 있으며, 액정 역시 921,000화소 3인치를 사용한다. 77분할 측광으로 보급기에 비해 보다 정확한 측광이 가능하며, 1/8000초의 최단 셔터와 10만회의 셔터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전작에서 호평과 함께 초기 불량으로 말이 많았던 가로,세로,대각선,회전에 대응하는 손떨림 보정 시스템 SR mechanism 은 셔터스피드로 최대 4단 분 까지 보정이 가능하다. CMOS 센서로 손떨림을 보정하기 때문에 어떤 펜탁스 렌즈를 장착하든지 손떨림 보정이 적용된다.

Full HD 영상 촬영이 가능해진 것도 큰 변화 중 하나다. K-5는 1920x1080 사이즈로 25fps의 Motion JPEG포맷 Full HD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한번에 촬영 가능한 시간은 최대 25분, 또한 그보다 작은 1280x720 사이즈를 30/25fps로 지원하며 VGA급인 640x480도 덤으로 지원하고 있다.

K-7 유저들이 K-x를 부러워했던 크로스 프로세스나 다양한 디지털 필터 기능이 탑재되며 3장을 합성하여 다이나믹 레인지를 폭넓게 표현하는 HDR 기능이 3단계 강도에 위치 자동 보정이 가능해져, 삼각대 없이도 광 다이나믹 레인지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 외에 감도별로 노이즈 리덕션 강도를 지정할 수 있는 확장된 NR 기능, 980장 촬영의 배터리, Dust Removal II 메커니즘, D-BG4 Battery Grip, 왜곡보정/수차 보정의 렌즈보정 기능, 렌즈별 초점 미세 조정 기능, 방진방적 바디, HDMI 단자 내장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해외 가격은 Body Only $1600, 18-55 WR 킷으로는 $1,750로 발표되고 있다.
Posted by º(^㉦^)º곰돌군